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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 쿠키!/너냐?! V

너냐?! V 플레이세트 - 이 시나리오, 흑막은 너냐?!

 

본 게시물은 유구무언이 제작하고 쿠키박스에서 발행한 '미니 TRPG 너냐?! V'의 비공식 팬메이드 시나리오입니다.
플레이를 위해서는 너냐?! V 규칙의 숙지가 필요합니다.



 '미니 TRPG 너냐?! V'는 쿠키박스 스마트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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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박스 트위터]

 

“이 시나리오, 흑막은 너냐?!”

#4인 권장(3~5인가능) #TRPG #메타플레이 #세션 중 잡담


배경

여러분들은 흑막이 존재하는 어떤 시나리오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GM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 해서는 안 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사건

"잠시만 전화 좀 받고 올게요!"

 

아주 아주 흥미진진한 세션이 진행 중이 었습니다.

충격적인 도입장면에서 이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에 도달한 클라이막스 페이즈.

 

GM은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여러분들에게 말합니다. 

 

"이 모든 사건의 흑막은 사실 여러분들 사이에 숨어 있...... 어라?

ㅡ 아, 죄송해요. 중요한 전화가 와서... 조금만 쉬고 계세요. 금방 와서 다시 진행할게요."

 

그런데 GM은 5분, 10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여러분들 중 지루함에 지친 누군가가 해서는 안 될 이야기를 꺼내고 맙니다. 

 

아까 GM이 흑막이 있다고 했었죠? 제 캐릭터는 흑막 아닌데...... 혹시......?

 

 

 

1. 여긴 어디?

감염병의 위협이 사라진 미래,

혹은 아직 감염병에 대한 걱정이 존재하지 않는 과거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감염병과 상관없는 온라인 공간일 수도 있겠지요. 

온라인 세션을 진행 중이 었다면, 여러분은 잡담용으로 생성한 단톡방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2. 이건 대체 무슨 세션?

플레이하고 있던 시나리오까지 구체적으로 정할 필요는 없지만

심상 통일을 위해서 사용하던 룰정도는 정하는 게 좋습니다. 

어떤 규칙을 사용하고 있었나요? 

 

이번 플레이세트는 "멀티장르 호러 TRPG 인세인"과 호환성을 고려하여 작성하였지만, 

"크툴루의 부름" 등 다른 TRPG로 진행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진행 중인 장편 시나리오, 혹은 최근에 끝내주게 즐겼던 세션이 있었다면, 

그때의 설정을 그대로 이용해서 진행하면 특히 재미있을 것입니다.

 

다소간 개변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TRPG가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크라임씬 종류의 보드게임일 수도 있고, 어쩌면 커뮤 러닝 도중이었다는 설정도 괜찮습니다.

 

3. 아무튼 나는 흑막이 아니야! 

어떤 규칙을 사용하고 있었건, 흑막이라는 사실을 들켜서는 안됩니다. 

아니 흑막이라는 오해를 받아서도 안됩니다. 

 

당신은 이미 이 완벽하게 멋진 세션의 클라이막스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대사를 할지 전부 정해놨습니다.

심지어 세션이 끝난 이후, (아마도 에필로그쯤에서)어떤 캐릭터에게 고백을 하고 그 캐릭터와 무엇을 할지까지 모두 설계를 해두었습니다.

 

이런 황당한 타이밍에 이상한 흑막이니 뭐니하는 오해를 받으면 당신이 지금까지 쌓아올린 캐릭터 서사가 완전히 망가집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이 흑막으로 지목되어서는 안 됩니다.

 

4. 과몰입 금지 

너냐?! V는 비방과 몰아가기를 즐기기 위한 게임이지만,

말다툼과 싸움은 모두 게임 내부에서 일어나는 소동으로 끝나야만 합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게임에 참가한 플레이어를 상처 입히거나 괴롭혀서는 안 됩니다. 

 


등장인물

PC1 

#캐릭터 설정 : "실눈"

#공개된 정보 : 당신은 평범한 학생이다

#수상한 단서 : 무슨 말을 해도 은은하게 웃었음

 

PC2

#캐릭터 설정 : "눈이 지나치게 맑음"

#공개된 정보 : 당신은 요즘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수상한 단서 : 마스터에게 이상한 쪽지를 받았음

 

 

PC3

#캐릭터 설정 : "머리카락으로 눈을 가림"

#공개된 정보 : 당신에게는 어린 시절에 헤어진 동생이 있다

#수상한 단서 : 자꾸만 핸드아웃을 뒤집어 봄

 

 

PC4

#캐릭터 설정 : "가면 착용"

#공개된 정보 : 당신은 어젯 밤 살인마를 목격했다

#수상한 단서 : 세션을 시작하자마자 비명을 질렀음

 

 

PC5

#캐릭터 설정 : "캐릭터 이름을 아나그램으로 바꾸면 니알라토텝이 됨"

#공개된 정보 : 당신은 중요 NPC의 약혼자이다

#수상한 단서 : 적대 NPC를 살려 줬음 

 

 

PC6

#캐릭터 설정 : "시대에 맞지 않는 복장을 착용"

#공개된 정보 : 당신은 초능력자이다

#수상한 단서 : 쉬는 시간마다 무언가 검색함

 

 

※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없다면, 새로 만듭시다!

※ 완전 다른 상황이라면, 새로 만듭시다!

(예시 #수상한 단서 : 갑자기 마감 생겼다고 행아웃을 구하고 다님 등등)  

※ 플레이어가 6명이 아니라면, 마음에 드는 PC를 고르고 나머지는 버립니다.

 

 


불리한 비밀 표

※ 주사위를 굴리거나 원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 이거다 싶은 것이 없다면, 즉석에서 떠오른 비밀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1D6 불리한 비밀 예시
1 수상한 행동 "저 사람 아까 GM에게 윙크를 보냈어요!" (온라인일 경우에는 귓말 실수 "0_<" )
"아까 어둠 속을 바라보는 RP를 했었잖요."
"어쩐지 핸드아웃 뒷면을 굉장히 오랫 동안 읽고 계시지 않았던가요?"
"아까 GM과 밀담을 나누었었죠?"
2 GM 픽 "내가 GM이어도 너한테 흑막준다. 흑막 RP 너무 잘하잖아"
"당신이 여기서 제일 숙련된 플레이어니까. 흑막으로 선택되셨을 듯."
3 숨겨왔던 취향 "지난번에 <다음 번에는 흑막 같은 거 하고 싶다.> 라고 하셨죠?"
"저님 잡는 캐릭터마다 흑막이었잖아요."
4 시나리오 "PC3는 보통 흑막인게 정석이죠."
"요즘에는 예상하지 못하도록 PC1을 흑막으로 설정하는 경우도 많아요."
"어쩐지 아까 등장했던 프라이즈(혹은 특정 단서나 아이템)에 과도하게 집착하더라니."
5 클리셰 "너 어쩐지 주사위가 지나치게 잘 나오더라니."
"아까 전투씬에서 그런 엄청난 공격을 받고도 살아남았잖아? 최종보스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거야."
6 아무말 대잔치 "지금까지 전개상 네가 흑막인게 제일 재미있을 것 같아"
"옷을 검은 색으로 입고 왔잖아!" (온라인일 경우에는 캐릭터 이미지의 복장이 검은색)
"저분은 울 때 <흑흑흑>하고 운다고요."

 


너냐?!

여러분들은 결국 GM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흑막을 결정했습니다. 아니, 아마도 흑막을 정확하게 골랐을 것입니다. 

 

드디어 GM이 도착했습니다. 이제 역사에 남게될 세션의 클라이막스페이즈가 시작됩니다. 

 

 

☞ 흑막은 누구로 결정되었나요?

☞ 혹시 진짜 흑막은 따로 있었나요?

    흑막으로 지목된 사람은 진짜 흑막이 누구인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자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이 세션의 클라이막스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 이제 에필로그 장면을 연출합시다. 

☞ 다음에도 이 친구들과 함께 세션을 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