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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 쿠키!/너냐?! V

너냐?! V 플레이세트 - 용사는 누구?!

본 게시물은 유구무언이 제작하고 쿠키박스에서 발행한 '미니 TRPG 너냐?! V'의 비공식 팬메이드 시나리오입니다.
플레이를 위해서는 너냐?! V 규칙의 숙지가 필요합니다.



 '미니 TRPG 너냐?! V'는 쿠키박스 스마트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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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는 누구?!”

#4인 권장(3~5인가능) #TRPG #판타지 #허풍쟁이 모험가들 #마왕 #용사


배경

용사와 마왕이 대립하는 시대. 

마왕의 사악한 손길이 닿지 않는 평화로운 마을의 한 술집에서 

한 무리의 모험자들이 소란을 피우고 있습니다. 

 


사건

"마왕이 부활했다는 소문을 들었소?"

 

여관 겸 주점 '유니콘의 발굽'의 홀에 긴장감이 감돕니다. 
"국왕께서 마왕을 쓰려줄 용사를 찾고 있다지?"

 

"마왕을 쓰러트릴 용사? 나를 찾는 건가?"

"여기서 용사라고 할만한 사람은...... 나 정도 밖에 없지 않소?"

 

"가시덤불 고원을 지배하던 사악한 흑마법사를 쓰러트린게 바로 나요."

"시시하군, 혹시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소?"

 

"후후... 우리 가문에는 정령왕의 가호가 내려오고 있지."

"이거 들키고 말았군. 거인의 시대 이후 누구의 발길도 닿은 적 없다는 비행요새에서 꺼내온 보물이지." 

"이런, 내 팔에 봉인해두었던 흑염룡이 꿈틀거리는군..."

"이제 더 이상 화염산맥에는 왕이 없소. 내가 화염거인을 쫓아냈기 때문이지. 이 팔찌는 그 때의 전리품이고."

"그때의 모험의 결과로 나는 여신의 선택을 받게 되었지..."

 

여러분은 지나치게 많은 술을 마신 모험가들입니다. 

오늘 처음 만난 다른 모험가들과 굉장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위대한 여정, 선택받은 존재, 어마어마한 보물과 신비로운 마법검. 모두 여러분의 이야기입니다.

 

약간의 과장이 더해지기는 했지만 여러분이 했던 이야기는 거의 대부분 진실입니다. 

 

"그때 헬하운드가 나에게 지옥의 불길을 뿜었지만!" 

 

어, 그때 당신이 싸운건 헬하운드가 아니라 흥분한 들개였지요?

뭐 어떻습니까? 술자리의 흥을 돋구기 위한 쇼맨십입니다. 

어차피 술이 깨고나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술자리는 생각보다 일찍 끝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엄청난 굉음과 함께 술집의 지붕이 날아갔기 때문입니다.

 

"나는 마왕님을 보좌하는 암흑사천왕 중 하나인 용마장군이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마룡이 마을을 습격했습니다! 

그 끔찍한 마룡은 여러분들을 향해 끔찍한 시선을 보내며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갑니다. 

 

"나는 마왕님께 반기를 든 용사를 찾고 있다!" 

"용사라는 자가 우리 암흑사천왕 중 하나를 쓰러트렸다!" 

"그놈은 우리 암흑사천왕 중 최약체에 불과하지만..."

 

"아무튼 용사는 누구냐!?" 

 

 

 

 

1. 여긴 어디?

이 곳은 용과 기사가 존재하는 세계입니다. 

사악에 물든 마왕이 부활했고,

여신의 선택을 받은 용사가 황야를 달리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분들 중에 진짜 용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진짜 용사라도 지금은 싸울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2. 마법검을 숙소에 놓고왔어!

게다가 고향에서 당신과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적당히 못 이기는 척하고 마룡과 싸워서는 안 됩니다! 

이건 도망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지금은 때가 아닐 뿐입니다. 

 

게다가 저 사람! 아까 자기가 드래곤 슬레이어라고 말하지 않았던가요? 

 

3. 아무튼 나는 용사가 아니야! 

일단 잠시 시간을 벌어야합니다. 

저 마룡이 다른 사람들과 싸우는 사이에 마법검을 찾아서 돌아오던가, 

아예 이 마을에서 도망쳐야 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마룡은 우리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비방과 몰아가기를 통해서 우리 사이에서 마룡과 싸울 용사를 정해야합니다! 

 

4. 과몰입 금지 

너냐?! V는 비방과 몰아가기를 즐기기 위한 게임이지만,

말다툼과 싸움은 모두 게임 내부에서 일어나는 소동으로 끝나야만 합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게임에 참가한 플레이어를 상처 입히거나 괴롭혀서는 안 됩니다. 

 


등장인물

PC1 

#직업 : 전사

#주장 : "나는 드래곤 슬레이어다."

#특징 : 어쩐지 마법검처럼 생긴 멋진 검을 가지고 있음. 

 

PC2

#직업 : 마법사 

#주장 : "가시덤불고원의 사악한 흑마법사를 쓰러트렸다."

#특징 : 한 쪽 손에 붕대를 감고 있음. 붕대 아래에 무언가가 주기적으로 꿈틀거림.

 

PC3

#직업 : 성기사 

#주장 : "여신의 선택을 받았다."

#특징 : 머리 뒤가 빛나고 있음. 

 

PC4

#직업 : 정령사

#주장 : "가문대대로 정령왕의 가호가 내려오고 있다."

#특징 :  어깨 위에 사람의 말을 할 수 있는 파란색 새가 있음.

 

PC5

#직업 : 도적

#주장 : "난공불락이라 불리던 하늘 요새에 침투해서 어마어마한 보물을 훔쳤다."

#특징 : 기이한 기계장치를 잔뜩 가지고 있음.

 

PC6

#직업 : 격투가

#주장 : "화염산맥의 화염거인을 쫓아냈다."

#특징 : 알록달록한 보석이 박힌 브레이슬릿(팔찌)을 착용하고 있음.

 

※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없다면, 새로 만듭시다!

※ 플레이어가 6명이 아니라면, 마음에 드는 PC를 고르고 나머지는 버립니다.

 

 


불리한 비밀 표

※ 주사위를 굴리거나 원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 이거다 싶은 것이 없다면, 즉석에서 떠오른 비밀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1D6 불리한 비밀 예시
1 업적 "저 사람이 조금 전에 《창 한자루로 운석을 막았다》고 했어요!" 
"아니, 그 금으로 만들어진 해골은...?! 대륙 최대의 무예 대회인 《골드 스컬의 우승자》였군요!"  
2 아이템 레벨 "아니 그 팔찌는 《화염거인의 팔찌》잖아! 대마법사 애카드나도 가지기를 열망했다는 그 전설적인 물건!" 
"역시 평범한 검이 아니었군! 사악한 역사가 존재하는 마검! 이름하여 《여름검(썸머러)》!"
3 대단한 소문 "신은 여섯명의 기사를 선택하여 그들에게 빛과 어둠, 그리고 물, 불, 바람, 땅의 힘을 부여했다는 소문이 있었지. 바로 그 《신의 기사》가 바로 당신이었군!" 
"왕의 명령을 받아서 마계로 원정을 떠났던 전사들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지. 얼마 전에 원정을 끝내고 돌아왔다고 하던데, 당신이 바로 그 《귀환전사》였군!"
4 드러나는 정체 "아니, 당신의 그 눈동자의 형태는...?! 역시 인간이 아니었군. 고대의 3종족 중 최강이라 불리는 《묘인족의 후예》였군!"
"그 붉은 머리에 심상치 않은 마력! 당신은 《유희를 나온 드래곤》이 틀림없어!" 
"알고 있소? 저자가 바로 천재 중의 천재이자 초월적인 영매적 자질을 타고난 《엔젤릭》이오."
5 엄청난 인맥 "저 사람 어깨 위의 저 파란 새는 평범한 새가 아니라 사실 《바람의 정령왕》이오!" 
"앗, 기억났어! 당신은 《골드드래곤의 양녀》였지!" 
"당신이 바로 《요정왕의 연인》이었군요."
6 아무말 대잔치 "《형님!》 형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봐요! 마룡형씨! 이 분이 제 형님입니다!" 
"아, 모르겠고! 당신이 《잘하게 생겼네!》 당신이 나가서 싸우시오!" 
"지상의 요정들에게는 세 명의 용사. 
 바위 아래의 난쟁이들에게는 일곱 명의 용사.
 죽을 운명을 타고난 인간들에게는 아홉 명의 용사. 
 하지만 그 모든 용사들을 지배하고 모든 용사들을 발견하는 것은 절대용사.
 모든 용사를 모아서 마왕과 싸우러 가게 되는 자가 바로 절대 용사지. 
 그리고 그게 바로 당신이고." "그게 무슨 소리야?" "당신이 《그냥》 용사라는 거요."

 


너냐?!

오랜 논쟁 끝에 마룡과 싸울 용사가 누군지 결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다툼 과정에서 드러난 사실이 전부 진실이라면......

어쩌면 해볼만한 싸움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일단, 용사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어서 도망칩시다! 

 

☞ 결국 용사는 누구였나요?

☞ 혹시 진짜 용사가 따로 있나요?

    용사로 지목된 사람은 진짜 용사가 누구인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자신을 선택해도 됩니다.)

☞ 마룡과의 싸움은 어떻게 되었나요? 

☞ 앞으로 이 세상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