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딱 좋은 날 A5 / 무선제본 / 42P / 6,000원 |
[죽기 딱 좋은 날]은 불리 펄핏 게임스의 피아스코와 함께 쓰는 액세서리입니다. [도서출판 초여명] [피아스코 안내] |
백합 컨셉의 플레이세트 3개를 묶었습니다.
피아스코 룰북을 기준으로 제작된 팬 메이드 플레이세트입니다.
이 플레이세트를 TRPG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피아스코 코어북이 필요합니다(컴패니언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본 플레이세트 사용 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아스코가 다루고 있는 기본적인 위험 요소와 지극히 극단적이고 선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성애 묘사를 포함하고 있지 않기에 별도의 성인인증이나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여성 캐릭터로 플레이 하는 것을 상정하여 제작하였습니다.
본 플레이세트는 개변이 자유롭습니다.
참가자의 취향과 편의에 맞춰서 구성 요소, 설정을 자유롭게 변경하여 사용하세요. 하지만 임의로 수정한 플레이세트를 재배포하지 마세요!
세인트 릴리 기도원
해적법 제 7조 : 선내에서 애정행각을 하는 자, 목을 베어서 바다에 던진다.
후궁천하
PLAY SET 1,
세인트 릴리 기도원
"간단히 말해, 사이비 종교단체의 이야기."
아니, 우리 세인트 릴리 기도원은 그런 장소가 아닙니다!
기도의 힘으로 악마를 쓰러트리고,
궁지에 몰린 사람들을 구하는 진짜 퇴마능력자,
신의 딸들이 모인 장소입니다.
그런데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악마가 기도원에 숨어들어왔습니다.
정말로 악마가 존재했을 줄이야...
아니, 아니 제가 방금 무슨 이야기를 했죠?
걱정하지 마세요. 이곳은 놀라운 기적과 신앙이 가득한 [세인트 릴리 기도원]입니다.
악마가 숨어들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악마를 찾아낼 것이고, 악마를 쓰러트릴 것입니다.
이곳은 세인트 릴리 기도원입니다.
신의 선물을 받은 성스러운 신의 딸들이 모인 장소입니다.
이 시대, 이 장소에 이런 곳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신의 인도이며, 동시에 기적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렇듯, 이번의 위기도 이겨낼 것입니다.
아무튼 기도원에 위기가 닥쳤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때까지 일어난 사건들은 모두 악마의 소행입니다!"
"맞습니다! 악마 때문입니다. 색욕의 악마가 제 안에 들어왔습니다!"
"네? 색욕이요?"
"네? 아니에요?"
"네?"
모두 기도와 신앙의 힘으로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합니다.
PLAY SET 2,
해적법 제 7조 : 선내에서 애정행각을 하는 자, 목을 베어서 바다에 던진다.
"해적선에서 애정행각을 하는 자는 사형이다!"
우리는 오직 여성만으로 구성된 해적단.
약탈의 노래를 부르자! 보물은 어디에 있느냐!
겁먹은 적들이 비명을 지르는구나! 럼주를 마시자! 술통을 열어라!
적들의 저 우스꽝스러운 비명을 들어라! 술통을 열어라!
노래를 부르자! 우리는 자유로운 바다의 레이디!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하고 싶은 것을 한다!
해적법을 위반하지 않는 한은, 무엇이든 할 수 있지!
그런데, 우리의 해적단에 새로운 규칙이 제정되었다.
해적법 제 7조 : 선내에서 애정행각을 하는 자, 목을 베어서 바다에 던진다.
선장님이 무슨 약을 먹었기에 저런 괴상한 규칙을 정한 거지?
무법과 야만, 그리고 피와 전투로 얼룩진
이 잔학무도하고 사악한 해적선에서
애정행각 따위를 하는 미친 해적이 어디에 있다고 저러는 거야?
선장님이 미쳤나봐.
이봐, 그런데 왜 그렇게 심각한 표정이야?
어라? 너희 둘 왜 서로 손을 잡고 있어?
원래 원수지간이라고 하지 않았어?
다들 왜 나만 빼놓고 두 사람씩 소곤거리고 있는 거야?
이봐! 왜 감옥으로 달려가는 거야! 감옥에 있는 포로랑 뭘 하고 있었던 거야!
설마, 이 배에서 나 혼자만? 정말로?
나 빼고 다들 하고 있었던 거야?
거짓말이지? 다들 짜고 나를 놀리고 있는 거지?
야! 야! 이 자식들아! 내가 너희 모두 선장님에게 고발할 거야!
PLAY SET 3,
후궁천하
"네가 정녕 단매에 죽고 싶은 것이더냐!"
당신이 이번에 새로 황제께서 간택해서 입궁한 후궁이군요?
이쪽으로 오세요. 후궁전은 처음이죠?
낯선 사람도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습니다.
태후께서 당신에게 말을 거시는군요.
저런, 당신의 고충과 곤란을 이해해주는 척을 하시네요.
태후를 믿지 마세요.
어, 저기 봐요. 황제께 달려가시는군요.
당신이 옹졸하고 입이 싸고 천박한 사람이라고 말하러 간 겁니다.
황후께서 드십니다.
쉿, 조심하세요. 황후께서는 항상 화가 난 상태입니다.
눈에 띄기라도 하면 불호령이 떨어질 것입니다.
이런, 제가 미리 말했지 않습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저를 믿으세요.
아, 저도 후궁 중 한 명입니다. 당신의 선배라고 해도 좋겠군요.
이 후궁전에서 주의할 것은 제가 모두 알고 있으니까 걱정 말고 궁금한 것이 있다면 저에게 모두 말하세요.
괜찮아요. 저는 다 이해하고 있답니다. 좀 더 저에게 의지해도 괜찮습니다.
아, 그건 그렇고 이건 옥분이랍니다. 나눠 드릴 테니까 부담 가지지 말고 편히 가지세요.
네? 독이요? 설마요. 너무 의심이 많으시군요.
문의사항은 https://twitter.com/projectkuki , kukiboxproject@gmail.com 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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